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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수주 주식 가격

나는공룡이닷 2021. 6. 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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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교역량 회복과 선진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에 힘입어 국내 주력 조선사들은 최근 철강 등 관련 업종에 수혜가 쏟아지는 등 호황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국내 최고의 재벌인 삼성그룹 산하의 조선회사인 삼성중공업은 재정난과 취약한 회복 시나리오에 계속 휘청거리고 있다. 시장 관찰자들에 따르면 동사의 회계장부에 대한 일부 중대한 타격은 한때 유망했던 해양플랜트 사업과 COVID-19 전염병의 여파로 인한 주문 취소로 인한 과잉 훈련 재고에서 기인한다고 한다.

5월 4일, 동사는 1월에서 3월까지의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5,06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반전을 꾀하기 위해 동사는 또 자사주 액면가를 현행 5천원에서 1천원으로 80% 인하해 자본감축을 이루겠다는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동사는 또 신주를 매각하여 1조원을 추가로 조달할 계획이다.

이러한 재정 결정은 6월 22일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것이라고 관리들은 말했다.

그러나 액션플랜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주가는 최고치인 7,780원에서 5,620원으로 두 자릿수 하락했지만 이후 5월 말에는 6,000원대를 회복했다.

이번 급락은 시장 챔피언 현대중공업이 2분기 중 7만9300원 고점을 기록하는 등 주가가 강세를 지속하면서 더욱 두드러졌다.

삼성중공업에 대한 시장의 냉소적인 반응은 자본 재조정이 일시적으로 회사의 문제를 완화하는 데 그칠 수 없다는 광범위한 우려를 반영했다.

주주들에게 아무런 보상도 제공하지 않는 환급금이 없는 감자는 대개 자본손상위험의 신호로 받아들여져 시장 관찰자들이 구매를 유보하도록 유도한다.

지난주 KB증권은 삼성중공업의 목표주가를 6,500원에서 5,000원으로 낮췄다.

증권사는 보고서에서 "영업손실 수치에서 볼 수 있듯이 분기 내내 적자 수주를 연장해 왔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에서 2조원 규모의 해양플랜트 수주가 연말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당분간 회사 수익은 계속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경쟁사에 비해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해양플랜트 수주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삼성중공업으로서는 세계적으로 수주량이 줄어드는 것이 분명한 단점이다.

동사는 또 올해 초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에 다수의 획기적인 수주전에서 패했다. 실패한 거래 중 하나는 브라질 국영 페트로브라스가 유동 원유 생산, 저장 및 적재 시설을 건설하도록 7억 5천 8백만 달러를 주문한 것이다.

시장 현실에 부합한 듯 동사는 최근 해양플랜트 포트폴리오를 하향 조정했다. 동사는 올해 수주 목표를 78억 달러에서 91억 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해양플랜트에 배정된 물량을 32억 달러에서 20억 달러로 줄였다.

대유행 장기화와 이에 따른 수주 취소로 인한 드릴십 재고 감소도 삼성 조선업체의 과제다.

한편 조선소는 2024년 7월까지 인도할 것을 목표로 오세아니아 지역에 선박용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2척을 건조하는 데 417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다가오는 모델들은 공기 윤활 시스템 세이버 에어와 같은 많은 친환경 기술로 알려질 것이라고 한다.

이번 수주에 앞서 동사는 올해까지 54억불을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의 59%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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